라인
왼쪽
오른쪽
> 피플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곡양조원 임헌창 대표…도전만큼 ‘최초’ 수식어 잇따라“자만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해 나아가겠다”
이종화 기자  |  netcore@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2.18  09:48:07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곡양조원 임헌창 대표…도전만큼 ‘최초’ 수식어 잇따라
“자만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해 나아가겠다”

사곡양조원 임헌창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한다.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그대로 도태되거나 낙오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사곡양조원 60년 전통의 막걸리 제조회사로 공주알밤막걸리를 중심으로 나름의 탄탄한 영역을 확보했다.
1990년 9월 공주알밤막걸리를 전국 최초로 출시하고 이후 찰옥시기 막걸리, 공주애오디막걸리 등 다양한 막걸리를 출시하며 막걸리 대중화에 노력해왔다

하지만 시장은 변화를 요구하고 요구받는다. 한때 막걸리 붐이 일기도 했지만 점차 막걸리 시장의 위축속에 호황을 누렸던 800여개의 막걸리 공장들은 명맥을 이어가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사곡양조원은 생존을 위해 알밤 막걸리 기반을 바탕으로 신사업 개척에 나섰다.

   
▲사곡양조원은 막걸리를 비롯해 증류주, 약주 등 시장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임헌창 대표는 증류주 시장에 뛰어들어 공주알밤막걸리처럼 공주밤을 활용한 밤 소주인 ‘왕율주’를 출시한다.

‘왕율주’는 공주 사곡면에서 생산된 밤과 지역 쌀로 빚은 증류소주로 밤과 쌀을 5:5의 비율로 찌고 누룩과 효모를 넣어 3개월 간 저온발효한다. 이를 증류하면 40대 중반 도수의 술이 얻어지는 데, 일정 숙성 기간을 거쳐 물과 희석해 25도, 33도, 40도로 도수로 시중에 판매한다.

임 대표는 공주산밤에 국내산 백미로 빚어 맛과 향이 진하며 목넘김이 부드로운 대한민국 최초의 밤증류로 자부하고 있다.

그의 도전은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왕율주를 국내외 소비자에게 다양한 유통경로로 공급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물론 이런 성과는 그냥 온 것이 아니었다.
임 대표는 밤소주를 위해 전국은 물론 일본까지 건너가는 열정을 보였다.
2014년 3월 우여곡절 끝에 일본 고치현 밤소주 공장을 견학하게 된다. 이런 노력과 경험이 하나 하나 축적돼 나중엔 직접 3000만원을 들여 찐밤을 압축해 짜내는 기계를 자체 제작하게 이른다.

이후 2015년 9월 사곡양조원 2공장에서 밤소주, 밤꽃향기, 왕밤막걸리, 진쾌남주, 오디와인 제품 등 개발돼 2016년부터 본격 시장에 출시됐다.

지금은 어느정도 시장에 안착했지만 처음 반응은 별로였다고 한다.

임 대표는 “막걸리 하나만으로 어렵다고 생각해 밤소주로 시장에 진출했다. 기대도 있었는데 영업이 만만치 않았다”며 “후회도 있고 무모한 것이 아니였지는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제품에 대한) 기대·자부심이 어쩌면 내 ‘자만’ 이었던 것 같다. 수 많은 제품이 출시되고 사라지는 치열한 시장에선 더욱 그랬다”며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열정을 갖고 경쟁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세종시(구 연기군 남면)에서 7형제중 6째로 태어나 어렵지만 행복한 유년기를 보냈다.
대전 지역의 유통대리점에서 근무 경험으로 막걸리 배달을 한 것이 인연이 돼 지금의 양조장을 인수하게 됐다.

1997년 3월 부터 양조장을 운영해 10년간은 정말 돈만 까먹었다고 한다.
임 대표는 “은행서 빌린 이자도 못낼정도로 고통스러웠다. 그 때의 경험이 지금의 사곡양조원을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담담히 말한다.

   
▲사곡양조원 전경

사곡양조원은 2019년 또 다른 준비에 나선다.
오는 5월에 노후화된 1공장을 신축·이전해 최신 자동화 설비와 위생시설을 완비해 대도시로 영업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019년 올 한해 사곡양조원 임헌창 대표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기대해 본다.

   

■사곡양조원 임헌창 대표, 불우이웃 성금 기부

알밤 막걸리 등으로 유명한 사곡양조원 임헌창 대표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임헌창 대표는 지난달 31일 ㈜세종매일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임 대표는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 겨울은 더 추운 것 같다. 이럴수록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잘 살펴 따뜻한 온기가 점점 더 번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곡양조원은 쌀막걸리, 밤막걸리 등 탁주를 비롯해 공주밤을 원료로 한 밤소주, 고급 한약재를 첨가한 기능성 약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비롯해 주요 기관에 성금 등을 꾸준히 전달하며 기업수익의 사회 환원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이종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충현로 28, 대산빌딩 202호  |  대표전화 : 044) 867-6676~7  |  팩스 : 044) 862-0030
등록번호 : 세종, 가00007   |  발행인 : 주식회사 세종매일 이평선  |  편집인 : 이평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평선
Copyright © 2019 세종매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