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 감축 및 친환경 차량 보급…조치원 청춘공원 하반기 착공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이 2019년 주요 업무계획을 밝히고 있다.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이 2019년 주요 업무계획을 밝히고 있다.

세종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자연이 숨 쉬는 도시 조성에 적극 나선다.

환경녹지국 곽점홍 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환경녹지국 주요 업무계획으로 쾌적한 생활환경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등 5대분야 사업을 중점 추진해 고품질의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시는 5대분야 사업으로 먼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저 저감관련 조례를 제정한다.
또한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지원을 통해 경유차 373대를 감축하고 전기차·이륜차 441대, 수소차 10대, 천연가스 버스 19대 등 친환경 차량 470대를 보급한다.

이와 함께 자율적 환경관리 기반을 구축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고 미세먼지대책위원회 등 환경단체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수질 개선 및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강면 문곡천 일원에 생태호안 및 하도정비,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하고 조치원 남리 배수구역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해 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하는 것을 예방한다.

이어 선제적 청결 행정 실현에 나서 ‘마을별 시민 청결리더’ 육성(100명)과 ‘내 집·내 상가 앞 청소하기’ 캠페인(700개소)로 시민참여 청결활동을 추진한다.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해 종량제봉투와 음식물류·대형폐기물 신고필증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하고, 배송주기도 2주에서 1주로 단축한다.

네 번째 시는 건강한 물 공급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면지역에 상·하수도시설을 확충해 상수도 보급률을 2017년 62%에서 올해 75%로 높이고 하수도 보급률도 2017년 59%에서 64.2%로 높인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4년까지 모든 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까지 연기면 누리리 산41번지 일원에 ‘상수도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상수관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도시공원과 건강한 숲 조성의 일환으로 총 1,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조치원 청춘공원 조성하다.
시는 상반기에 토지보상을 마무리해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1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2년까지 93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세종시계 둘레길 조성(12개 구간, 159km)의 일환으로 올해 △3구간 청벽대교-하봉교차로(8.7km) △9구간 고삿재-상조천교(12.7km) 등 2개 구간을 시범조성해 생활밀착형 산림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곽점홍 국장은 “올해 5대분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가치와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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