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예방 및 치매 조기 발견 등

(사)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지회장 장영)은 지난 7일 세종시지회 1층 대강당에서 2019년도 경로당활성화프로그램 강사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관련 전문지식 및 활동수칙 교육을 통해 경로당 활성화사업의 효과적인 추진과 프로그램 강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인 유관기관들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경로당에 건강운동, 노래교실, 한글교실, 웃음치료(레크레이션), 사물놀이 5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해당 분야의 전문 자격과 경력을 보유한 강사들이 선발됐다.

장영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장 살고 싶은 곳이자 노인 자살률이 높아 행복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곳 이곳 세종시에서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줄 좋은 친구, 어르신들을 한번이라도 더 웃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충남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 예방교육이 실시됐다.

2018년 1년 동안 노인학대는 4,622건으로 충남에서 200건 이상이 발생했는데 자녀, 배우자의 친족학대가 84.3%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학대가 지속, 반복, 복합, 은폐적 특성으로 인해 주변의 관심이 중요하다.  ‘노인학대 참견이 아니라 도움’이라는 슬로건처럼 경로당에서 활동하는 강사들의 세심한 관심과 역할이 강조됐다.

 이어 세종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치매 예방과 조기발견,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운동, 식사, 독서의 3권, 절주, 금연, 뇌손상예방의 3금, 정기적 건강검진, 소통, 치매초기발견의 3행 안내, 일상에서의 치매예방교육과 함께 ‘치매파트너’로서 어르신들과의 활동을 통해 치매 조기발견과 치료의 기회 제공에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세종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으로 ‘생명배달-우울증·자살예방을 위해 생생하게 보기, 명확하게 묻기, 배려깊게 반응하기, 달라지도록 돕기’ 등 우울증·자살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밖에  노인회 사업안내와 경로당활성화사업 등에 대한 교육을 가졌다.

노인회 세종시지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강사들에게 어르신들을 보다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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