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후 바로 국회의원과 면담을 통해 예산을 강조할 것

“10월이면 예산안 정해져 지금이 가장중요”
이완구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5일 대전시 선화동 소재 영민빌딩 당선자 사무실에서 도 각 실·국장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당선자는 점령의미를 가지는 인수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지 않고 업무보고로 대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당선자는 도 직원이 가장 관심 있을 도 인사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인사는 적재적소에 인사하는 것이 생명이다. 따라서 각자의 능력을 알아야 능력을 평가하지 귀동냥이나 문서상 보고서로의 인사는 없을 것이다.”라며, “당분간은 인사가 없을 것이며, 도 직원은 각자의 능력을 파악시까지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 능력을 보여달라”고 인사방향을 밝혔다.
이어 강한 충남을 강조했는데 강한 충남의 뜻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충남도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끊고 맺음을 확실히 해야한다”라며, “예를 들어 경기지사 당선자인 김문수씨와는 15대 국회의원을 같이 했으며, 각별하지만 충남도를 위해 싸울것이 있으면 싸워서라도 이익을 챙길 것”고 강조했다.
또,“예산확보를 위해 10월까지 기다리는 것은 정부안을 다 만들어져 있는 상태로 버스 지난 뒤 손 흔드는 격,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라며, “아직 도지사로 취임을 안했지만 취임 때까지 기다리는 1달이 아쉽다. 취임하면 바로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해 예산관련 요구를 할 것이다. 국회의원이 부담을 갖겠지만 그래야 충남도가 발전할 것 아닌가 충남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을 것, 이런 것이 강한 충남이라 생각한다”며 충남발전에 모든 것을 받칠 각오를 비췄다.
정무부지사 영입과 관련해서는 “정무부지사가 아닌 경제부지사를 영입하겠다. 코트라 등 경제와 관련된 곳에 자료를 부탁할 것이며, 심사숙고해 내년 봄에 임명할 것이다”며, “그때까지는 내가 한나라당 사람이기 때문에 당내에서 사람을 쓸 것이다”고해 충남경제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음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한 푼이라도 줄이기 위해 전 지사가 쓰던 물건을 이불 빼고 그대로 쓸 것이다”며, “새 것으로 교체는 낭비”며 알뜰함을 보였다.
이 당선자는 이어 “언론과 주민의 참여에 적극적일 것이다”라며 “도정 운영에 주민을 참여시켜 반영이 안된다 해도 이해라도 시켜 문제의 소지를 없앨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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