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게층에 대한 문화향수권 확대보급 통한 여가문화 정착계기 마련키로

연기군이 군민 모두에게 21세기 영상문화의 시대에 걸맞는 문화혜택을 골고루 보급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문화소외지역인 면지역을 찾아 “무료영화” 상영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조치원문화원(원장 임영이)을 통해 오는 13일 상대적 문화소외지역 남면 등 3개 면을 일제히 방문 지역주민 3천여명을 대상으로 국민적 관심 속에 최대흥행작이었던 “왕의남자”를 상영키로 했다고 한다.
찾아가는 영화상영은 영화관이 전무한 연기군의 실정과 고령화가 심화된 면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영상문화의 접촉기회가 적은 점을 감안해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문화향수권 확대 보급을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조치원문화원이 주관하고 찾아가는 영화관 ‘아트시네마’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특히, 찾아가는 무료영화 상영을 하는 13일은 한국과 토고간 제18회 2006 FIFA 독일 월드컵 경기가 개최되는 날로서 영화상영과 함께 월드컵 경기에 대한 시청홍보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어서 군민일체감 속에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치원문화원은 지난 1964년 설립이후 40여년 동안 지역사회 발전 및 문화진흥에 목표를 두고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펼쳐 지역문화센터로서의 역할하고 있다.
또한 조치원문화원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활동으로 효도관광, 불우시설 및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 전개, 향토민속 및 유적발굴, 청소년 어울마당, 청소년 열린음악회, 우수영화 상영, 문화·예술단체 초청공연, 농악대 운영, 문화유적순례 등 지역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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