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초등학교(교장 곽영식)에서는 지난달 29일에서 30일까지 와촌리에 위치한 조치원 청소년 수련원에서 수련활동을 했다. 연양초등학교와 함께 이틀 동안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24명의 4,5,6학년 학생들은 즐겁고 보람 있는 수련활동을 했다.
 1박2일 동안 학생들은 낮 동안 난타, 수영, 산악자전거, 골프 활동을 했다. 특히 수영 활동은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영의 기초 활동인 물에 뜨기와 발차기를 하며 학생들은 초여름의 뜨거운 날씨 속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밤에는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즐거운 야외활동을 했고, 춤과 노래 등 장기자랑도 했다. 연양초등학교 학생들과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처음의 어색함은 아이들에게는 오래가지 않았고 금새 새로운 친구로서 서로 친해졌다. 한데 어울리면서 춤추고 노래하는 동안 아이들은 하나가 되었다. 특히, 촛불 행사에서는 부모님의 사랑과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며 몇몇 아동들은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연세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이번 수련활동을 통해 가정과 학교를 떠나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며 자기 이외의 다른 사람을 생각해야 하는 중요성을 느꼈다. 연세초등학교 곽영식 교장은 요즘 일부 가정의 과잉보호 속에 연약해져가는 학생들의 자립심을 생각할 때, 이런 학교 교육의 연장으로서의 수련활동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과 스스로 할 수 있는 체험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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