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부문 147명 참가… 일반부기악부문 김태우 ‘종합대상’

▲제3회 균화지음 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태우씨(사진 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회 균화지음 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태우씨(사진 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문화원(원장 한상운)은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세종지부와 공동으로 ‘세종의 얼, 제3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성황리 개최됐다고 밝혔다.

‘균화지음 전국 국악경연대회’는 천지의 이치로 세상을 평화롭게 한다는 뜻을 지닌 세종대왕의 연호 ‘균화’를 담아, 전통 음악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세종시에서 주최하고 세종문화원이 주관하는 대회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는 전국 147명이 참가해 초·중·고·일반부, 신인부로 나뉘어 ▲판소리 ▲가야금병창 ▲민요 ▲기악 ▲무용 등 5개 부문에서 심사위원 25인의 엄격한 심사 하에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대학교 출신 김태우는 일반부 기악부문에 출전해 예선에서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불러 예선을 1등으로 통과했고, 이어진 본선에서는 종합대상을 차지해, 국회의장상과 부상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상운 세종문화원장은 “이번 대회는 많은 관심속에 치러졌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대회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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