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안전·유지관리 등 20개 항목 평가… 7개 어린이 놀이터 선정

 
 

세종시 도램마을 15단지 어린이 놀이터가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안전한 어린이 놀이시설의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울산 선암호수공원 등 7개 어린이 놀이터를 ‘2018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7만2000여개 어린이 놀이시설 중 시·도 및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한 시설 56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안전관리, 유지관리·운영 실태, 아동발달과의 연계성, 안심디자인·설계, 공동체 활성화 등 5개 분야 20개 항목의 평가를 거쳐 최종 7개소를 우수 시설로 정했다.

 
 

우수시설로 선정된 도램마을 15단지 어린이놀이터는 전체적인 놀이기구의 관리상태가 양호하며 CCTV 설치돼 놀이 활동 관찰이 용이하다고 평가했다.

수목공간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으로 구성됐고 다양한 연령대의 놀이활동에 맞는 다양한 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보호자가 앉을 수 있는 공간(벤치, 휴게데크시설 등)이 갖춰져 있고 안전표지판·이용수칙 등 게시 및 충격흡수를 위한 바닥 관리상태도 아주 양호하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2012년부터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놀이시설 안전관리를 장려하기 위해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 선정을 시작, 올해까지 총 66개소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놀이시설은 도램마을 15단지 어린이놀이터(세종시)를 비롯해 △꿈틀꿈틀 놀이터(서울시 광진구) △색동어린이공원 놀이터(서울시 광북구) △선암호수공원 무지개놀이터(울산시 남구)  △우진어린이집 놀이터(경기도 이천시) △종합운동장 어린이놀이공원 보물섬 물놀이장(강원도 원주시) △기업사랑공원 놀이터(경남 창원시) 등 7개소이다.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해서는 인증서와 인증판이 수여되고, 향후 5년간 우수놀이시설로서 지위가 유지된다. 또 1회에 한해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면제’ 특전이 부여된다.

행안부는 선정된 우수 놀이시설에서 안전관리 의무위반 등이 발견될 경우에는 우수 놀이시설 지정을 취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송재환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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