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학생야영장,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연기군 전의면 양곡리에 위치한 달성학생야영장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성교육과 전통문화 체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야영장은 지난 1999년에 폐교된 달성초등학교를 교육청에서 인수, 2002년도에 연기전통문화 체험학습장으로 개장한 후 학생들에게 체험적인 야영 활동 기회를 제공해 자연을 사랑하고 질서를 지키며, 협동 봉사하는 공동체 의식과 극기심을 길러 줌으로써 건강하고 생활 적응 능력이 높은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아래 많은 관내 초.중학교의 수련활동을 겸한 현장 체험 학습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요시설로 예절실, 전시실, 극기 훈련장, 전통문화강의실, 생활관(숙소), 식당, 연.제기 제작자료, 풍물놀이, 등판 오르기, 캠프화이어대, 점화대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야영장은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청소년의 자율성에 기초한 능동적 프로그램, 전통문화 테마별 캠프수련으로 민속놀이가 결합된 문화체험 등을 운영방침으로 삼고 있다. 이 곳의 두드러진 특징은 예절에 대해 지식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절하는 방법, 차 마실때, 제사지내는 예절 교육 등과 민속놀이를 직접 경험해 조상들의 생활모습과 가치관을 인지시켜 고장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변칙 및 사치성 체험 활동을 되지 않도록 한다는 점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보다 유익한 프로그램을 보급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나래를 펼치며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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