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도시명칭’제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행정도시 건설청은 30일 각계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도시명칭제정심의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행정도시 건설청이 본격적인 도시명칭 제정 추진에 나섰다. 이는  도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도시 명칭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시명칭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명 관련단체에서 추천한 각계 전문가 23명으로 이루어진  ‘도시명칭제정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지명전문가 5명, 지리전문가 4명, 역사전문가 3명, 도시계획전문가 3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도시명칭제정 추진일정, 심사기준, 도시명칭 국민공모, 심사방법심의 등 도시명칭 제정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안제 한국자치발전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도시명칭 제정에 있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심의를 위해  권용우 성신여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금년 7월 행정도시건설 기본계획 확정 후 도시명칭에 대해 국민공모 절차를 거쳐 금년 말까지 도시명칭을 제정하기로 했다. 한편 위원회는 도시명칭 제정 심사 기준 등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소위원회 등의 회의를 거쳐 확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건설청은 ‘도시의 비전, 지역의 역사성과 세계적인 모범도시 건설이라는 상징성 등 제반요소를 고려한 명칭제정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