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벽 허물어…소망공동체 방문

▲세종예술고 학생들이 소망공동체에서 티백을 만들고 있다.
▲세종예술고 학생들이 소망공동체에서 티백을 만들고 있다.

세종예술고등학교(교장 임진환)는 지난 5일 1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총 88명이 소망공동체(원장 고진숙, 충남 공주시 소재)를 방문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을 강화해 다양한 경험과 삶의 보람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과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학생들은 소망공동체에 도착해 소망공동체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듣고 오는 13일에 개최되는 ‘제11회 소망공동체 고구마감사축제’에 대한 사전 준비활동으로 ▲축제 준비 지원 ▲고구마 캐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소망공동체의 장애인들과 소망공동체 주변을 함께 산책하고 간식을 나눠 먹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공존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애인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서로 도우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소중한 의미를 깨달았다”고 말했다.박영주 교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의 공동체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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