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초’의 수업 혁신, 교사들의 수업연구로

연봉초등학교(교장 신영시)는 지난해 3월 1일부터 2007년 2월말까지 2년간 충청남도교육청 지정 재량활동 한자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국제화 시대에 살아갈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으로 한자를 공부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자교육을 펼치면서, 한자 수업의 혁신을 위하여 온 교사가 연중 수업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수업연구를 통하여 초등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한자 수업의 모형을 개발하게 되며, 질 높은 수업 개선을 위해 제작된 교재와 학습 자료까지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누구든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선생님, 한자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어요.”
“우리말에 이렇게 한자가 많은지 정말 몰랐어요.”
한자를 초등학교에서 처음 접하며 매주 재량활동으로 1시간씩 공부하는 연봉초등학교 학생들의 말이다.
연봉초등학교에서는 한자를 무조건 반복하여 쓰는 방법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제작된 한자 교재를 열어보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쉽게 문장 속에서 한자를 익힐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에게 적용하면서 더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먼저 교사들이 수업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혁신적 수업 방법을 모색하며, 필요한 자료를 개발, 제작하므로 학생들이 흥미롭게 한자를 배우고 익힐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을 활용한 혁신적인 수업연구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학생들은 한자를 놀이처럼 익히게 되고 문장 속에서 바로 활용함으로써 사교육비 절감 뿐 만 아니라 공교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ttp://www.yeonbong.es.kr/hanja/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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