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등하고 공정한 기회 보장 등 4대 분야 13개 중점과제 추진

 
 

세종시교육청이 제2차 세종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며 오는 2021년까지 4대분야 13개 중점과제 추진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지난 1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지난 제1차 5개년(2013~2017년) 계획의 성과와 평가를 바탕으로 확대·보완해 앞으로 세종특수교육 5년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세종특수교육 5개년 계획 실현을 위해 ▲균등하고 공정한 기회 보장 ▲통합 교육 및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진로 및 평생교육 지원 강화 ▲장애공감 문화 확산 및 지원체제 강화 등 4대 분야 13개 중점과제 39개 세부추진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오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제2특수학교’를 설립하고, 현재 84개의 유·초·중·고 특수학급을 오는 2022년까지 132학급으로 증설한다.

시교육청은 또한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의 지원을 내실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배치된 일반학교에 통합교육지원 교사 배치를 확대하고, 지역 전문가 활용을 통한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장애치료지원 바우처 예산을 학생 1명 당 매달 10만원에서 오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16만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문화·예술 및 체육활동 관련 1인 1기(技) 및 예술 동아리를 육성·지원한다.

이어 장애학생 진로 및 평생교육 지원 관련 학교-산업체 연계 협력을 통한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고등학교 과정에서 직업교육 중점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특수학교에 진로전담교사를 배치하고 공공기관 내 장애인 일자리 발굴과 참여를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장애공감문화 확산 및 특수교육 지원체제 강화에 적극 나선다.
시교육청은 지역사회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실’을 운영하고, 장애인 예술단의 찾아가는 문화공연 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세종특수교육원(세종특수교육종합지원센터)을 설치해 기존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역할을 한층 강화시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방과후 교육·돌봄 지원체제 기반을 구축해 방과후 자유수강권 지원을 올해 1명당 10만원에서 오는 2021년까지 16만원으로 확대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제2차 세종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실천 관련 “학부모 교사, 전문가로 구성된 ‘세종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실천 평가단’을 구성해 이행정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매년 운영계획에 반영하겠다”며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행복한 꿈을 꾸고,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세종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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