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피는 선인장 꽃처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부부애 그려

연기군이 소규모 예술단체 육성을 통해 누구나 다양한 예술문화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극단 예인(대표 윤봉철)이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여고 대강당에서 공연하는 창작극 “선인장”에 대해 군에서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의 일환으로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선인장은 “국어교사와 성인이 된 제자가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행복한 결혼에 골인해 큰 빚과 사기를 당하는 참담한 경제적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않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것을 주제로 사막에 피는 선인장 꽃처럼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부부애를 그려나가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현재 50% 가까운 이혼율을 보이고 있는 현실을 스스로 되짚어 보게 하는 작품이 되었다.
또한, 선인장은 희곡작가 안현정씨의 창작극으로서, 지난해 7월부터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으로써 논산과 서산시, 연기군과 청양군 지역을 대상으로 제2회 정기공연을 가져 호평을 받아 이번에 또 다시 연기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연을 갖은 것이다. 
한편, 극단 예인은 지난 2004년도에 연기군을 근거지로 창단돼 임원과 회원 등 20명이 극단 제1회 “춘향전” 공연, 청소년 연극제 “모르모트”, 극단 제2회 정기 “선인장”을 공연하고, 지난해에는 연기군 청소년 연극제를 기획, 주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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