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업 시의원 불출마 결정…김복렬 시의원 종촌동 출마

장승업 시의원이 지난 19일 경 6.13지방선거 불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자유한국당 소속 지역구 현역 시의원들이 전원 불출마한다.

다만 비례대표인 김복렬 시의원은 제12선거구(종촌동)에 출마한다.

제2대 세종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은 이경대 부의장(전의면, 소정면), 김선무 의회운영위원장(연서면, 전동면), 김복렬 행정복지위원장(비례대표), 이충열 의원(장군면), 장승업 시의원(연기면, 연동면) 등 5명으로 이들 중 김복렬 의원을 제외한 4명이 불출마 하게 된 것.

의원들의 불출마 사유는 후배 양성과 선거구 개편, 개인 사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는데 이들이 연기군 및 공주시의회에서 오랜 기간 주민들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번 선거를 정치 신인에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해당 지역구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역구를 양보한 시의원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는 지적이다.

20일 기준 자유한국당은 세종시 전체 16개 선거구중 ▲제1선거구 김충식 후보 ▲제2선거구 김붕유 후보 ▲제3선거구 김광운 후보 ▲제5선거구 윤동필 후보 ▲제6선거구 김학서 후보 ▲제8선거구 임영학 후보 ▲제11선거구 문찬우 후보 ▲제12선거구 김복렬 후보 등 8개 선거구의 예비후보를 확정한 상태다.

제7선거구, 제10선거구, 제14선거구, 제15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만이 등록해 무투표 당선도 노려볼 수 있는 형국이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아직 후보자가 접수하지 않은 선거구의 후보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는 다음 달 25일까지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들이 얼마나 등록할 지도 당선 여부를 떠나 세종시당의 차후 향배를 가늠케 하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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