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주민대상 위함, 유방암, 자궁암 등 6개 암 무료검진 실시

연기군이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암 검진과 치료비지원사업이 암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로 이어져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5월 서면, 금남면, 전의면, 소정면의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가입자중 보험료부과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주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자궁암과 유방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등 6종의 암에 대한 무료  검진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월 무료 암검진을 통해 ‘음성’판정을 받은 금남면 용포리 주민 임모씨(45세)도 “주기적인 암검진이 필요하다지만 생활형편상 본인부담으로 암검진을 받는 것은 엄두를 못 내 늘 불안했다”며, “무료검진을 통해 ‘이상없다’는 검진결과를 통보받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기뻐했다.군 보건소를 통한 무료 암검진사업은 건강보험 공단으로부터 대상자 명단이 통보된 지난 3월부터 △30세이상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자궁암검진 △40세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한 위암, 간암, 유방암 검진 △50세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한 대장암, 전립선암 검진을 실시해 왔다.또한 군 보건소는 2006년도 국가 암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건강보험가입자의 하위 50%안에 포함되는 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자궁암 환자에 대해 연간 300만원 한도의 암환자 진료비와, 의료급여수급자의 모든 암환자에 대해 연간 최대 220만원, 기관지 및 폐암 환자에 대해 연간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재가 암환자 78명 대상 방문보건사업을 통해 양질의 의료,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어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암 치료율을 제고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군 보건소 관계자도 “암은 주기적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무료검진과 치료비 지원, 보다 양질의 재가 암환자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암으로 인한 사망률 1위’ 라는 오명을 씻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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