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위임 ‘세종시 기만 행위’…행정수도 헌법 명문화 시민 운동 전개

 
 

“국회와 정부는 세종시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 즉각 시행하라”

‘수도를 법률로 정한다’라는 정부 개헌안 이후 정치권은 여야를 불문하고 헌법 명문화에 미온적이거나 오히려 이에 반하는 발언으로 세종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세종시균형발전협의회는 ‘세종시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를 위한 시민 운동에 적극 돌입한다고 밝혔다.

▲균발협 회원들이 제3회 조치원 벚꽃 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행정수도 명문화 촉구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균발협 회원들이 제3회 조치원 벚꽃 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행정수도 명문화 촉구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세종시균발협은 “지금이 아니면 행정수도 명문화의 기회가 다시 오긴 어렵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의 각성과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에서도 일부 현 정부 개헌안에 대해 사실상 동조하며 미온적으로 대처하려는 반응이 느껴진다”고 지적하며 “세종시 민·관·정이 하나로 뭉쳐 세종시가 출범할 때의 고통과 역경을 되새기며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균발협은 지난 7~10일에 세종시 조치원 벚꽃 축제 현장과 조치원역, 세종전통시장, 전동면 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세종시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에 대한 동참과 관심을 호소했다.

시민들도 찬성하며 “정부부처 이전으로 세종시 그림의 큰 줄기가 잡혔지만 아직 미완성인 상태”라며 “한 걸음 나아가 ‘헌법 명문화’로 ‘행정수도’의 마지막 퍼즐을 맞춰야 전체 그림이 완성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편 이번 시민운동에 원조회, 균등발전번영위원회, 파란나라봉사단, 세종국민주권회의, 인추협 세종지부 등도 적극 동참한다.

▲6.25 참전 영웅들(사진 위쪽)과 원조회 회원들이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를 촉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25 참전 영웅들(사진 위쪽)과 원조회 회원들이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를 촉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과 강준현 정무 부시장(사진 왼쪽부터)이 행정수도 명문화 운동에 동참하며 이평선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과 강준현 정무 부시장(사진 왼쪽부터)이 행정수도 명문화 운동에 동참하며 이평선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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