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교육청 2004학년도 전반기 영재교실 개강식 열려

충청남도연기교육청(교육장 정경해)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5시 조치원중학교에서 2004학년도 전반기 영재교실 개강식을 했다. 교육 환경이 열악한 연기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중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25명씩 총 50명의 영재성을 가진 학생을 선발해 수학, 과학, 영어 분야의 창의력을 배양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연기교육청이 운영하는 영재교실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2학년은 수학, 과학, 영어 분야를 공통으로 학습하고, 3학년은 수학, 과학, 영어교과 중 학생들의 수월성을 고려해 교과반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학부모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2004학년도 전반기 영재교실은 연기지역 중학교 성적 상위 10%이내의 2, 3학년 학생들 중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일정한 선발고사를 거쳐 선정된 학생들로 1주당 3일간 9시간씩 총 300시간의 수학, 과학, 영어에 대한 심화교육을 실시하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이다. 영재교실은 지식정보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력을 배양해 지역이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 육성과 공교육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연기교육청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 헌신적인 교사들의 질 높은 교수법에 힘입어 참여 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사회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교육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선발된 50명의 학생들은 학부모들과 지도교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학, 과학, 영어 세 분야에 타고난 소질을 개발해 장차 지역사회가 신망할 수 있는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하겠다는 선서를 했다. 이날 정경해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참가한 50명의 학생에게 미래 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훌륭한 인성과 창의성을 배양하도록 열심히 노력하여 연기지역을 빛내는 큰 인물들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재교실은 연기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선진연기교육 실현을 위한 창의력 배양의 중심지로 학생들에게 원대한 꿈을 키워주는 상아탑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