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세종시당준비위원회는 세종시장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감사원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은 지난달 30일 논평을 통해 “지난 29일 세종시 종촌종합복지센터 후원사찰인 광제사 주지 원행스님이 인사 채용 관련 부당한 압력 및 모욕적 언사와 갑질 등에 대해 폭로했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폭로 내용 중에는 복지센터 신규인력 채용과정에서 시장 선거 캠프에서 일한 인사를 채용하도록 수탁업체에 종용하고, 면접 질문지나 지원 서류 등을 사전에 유출하는 등 담당 공무원의 심각한 비리 행위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는 ‘권력형 부정부패’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하며 “만약 고발 내용이 사실로 그 배후에 이춘희 시장이 있다면 사법적인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정채용 및 갑질 행위와 관련 불법 행위가 드러날 경우 세종시장직 사퇴 ▲감사원의 세종시장과 관계 공무원의 직무 수행 감사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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