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천여명 참여 10억원대 경제효과 발판 다양한 먹거리 행사 마련

연기군이 축제를 통한 지역특산물의 명품화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여름사랑 수박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내달 3일, 동면농협 예양지소에서 그 화려한 막이 오른다.
특히, 지난해 1회 축제에서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해 10억원대의 경제적 효과를 부양했던 성과를 발판으로 더욱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볼거리, 먹거리를 마련해 향토문화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어서 한층 기대된다.
동면수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동면수박축제 추진위원회(조원무)가 주관하고 동면수박작목반에서 주최하는 축제는 내달 3일 동면농협 예양지소에서 오전 10시부터 풍물놀이패의 신나는 우리가락한마당으로 시작된다.
개회식을 거쳐 본행사로 이어지는 수박무게와 당도 맞추기, 수박 빨리먹기, 빙고게임 등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게임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가족이 함께하기에 안성맞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특별행사로 수박 특판행사, 품평회 수상작 전시, 수박농장 체험, 수박시식회와 수박요리 전시회 등의 푸짐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제공해 주면서 여름사랑 노래자랑으로 클라이막스 장식해 즐거움이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면수박은 미호천변의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수자원등 천혜의 환경조건과 토양개량을 위한 제오라이트, 맥반석을 넣고 심경(深耕)기술을 접목해 육질이 치밀하며, 당도가 매우 높은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서울가락공판장, 농협 양재물류센타 등 대도시에서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동면→충북오송→진천 덕산과 연계 릴레이식 판매망을 구축해 전국 각지에 절찬리 판매되고 있다.
더욱이, 금년은 수박재배시설의 하우스양측에 자동개폐시설을 설치하는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선별장을 설치해 당도, 무게, 등급을 엄선 동면농협에서 각지 농산물 물류센터와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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