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가 건물에 대한 제도 개선책이 요구


조치원읍내에 수년째 방치되어 있는 건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사고와 함께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방치되어 있는 흉가 건물에 대한 제도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행정기관은 최근 빈집,흉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장기간 내 방치돼도 지도·감독에 대한 현행법상 단속 권한이 없다면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실제 조치원읍 남리 왕꼬리곰탕집앞 큰 도로가에는 수년이 넘게 아무도 살지 않는 빈 건물이 방치되면서 도심 한복판 흉물로 작용하고 있으며 수년 동안 사용되지 않는 건물이 아이들의 놀이터로 사용되고 있지만 안전펜스 하나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아이들 뿐 아니라 인도를 지나다니는 주민들의 눈살을 찌뿌리고 있는 실정에 있으나,당국은 강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
인근에서 상점을 하고 있는 이모(50)씨는 “이 건물은 야밤에 지날때면 흉물된 건물에서 귀신이 튀쳐 나올것 같아 어깨가 움추려진다”며 “또한 못된 비행 청소년들의 사고로 전략될 수 있는 흉가로 하루빨리 철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 박모(45)씨도 " 주택가 흉물로 방치되어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도 이용되고 있지만 해당기관에서는 이러한 건물에 대한 실태파악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주민 김모(40)씨는 “지난해 아이들이 흉가건물 내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불장난을 해 화재가 날뻔한적도 있다”며 “이후 건물 내부가 어둠 컴컴해  사리분별이 부정확한 청소년들의 우범지역으로 전락할 여지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연기군 관계자는 " 우후죽순 늘어가는 빈집 건물들에 대해 민원이 발생하지 않는이상 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파악되고 있는 건물에 대해서는 안전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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