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별 차량 끝번호로 지정(월 1, 6번 / 화 2, 7번)

연기군이 최근 국제유가가 조기경보지수 경계단계의 배럴당 70$를 넘나들면서 사상 최고의 고유가 행진에 대해 ‘승용차 5부제’운영 등 초강력 에너지절약 운동을 벌려 적극 대응키로 해 주목된다.
군은 국제유기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음에 따라 공공기관에서 에너지 절약운동을 솔선하기 위해 에너지절약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15일부터 1주일간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오는 22일부터 ‘승용차 5부제’를 본격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5부제는 월요일은 차량 끝번호가 1,6번인 차량, 화요일은 2,7번인 차량 등 요일별 차량 끝 번호로 지정되며, 비록 민원인 차량이라도 22일부터는 5부제 운영을 위반할 경우 군청출입이 통제된다.
또한, 군은 이달부터 미사용 조명과 컴퓨터 끄기, 승용차 5부제의 생활실천 3개 사항과 여름철 실내온도 26~28℃ 유지 및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하기, 대중교통이용하기, 공회전 않기, 불필요한 짐 싣지 않기 등 관심실천 6개 사항을 에너지절약 범군민 실천운동으로 적극 실천하기 위한 “3+6=9”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효율적인 에너지절약 홍보를 위한 배너창을 설치하고, 주기적인 추진상황 점검과 경찰, 소방, 유류 품질관리원 등과 합동으로 유사 석유제품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활동과 함께 구내방송, 각종 언론매체 등을 이용 대대적 홍보를 통해 에너지절약 운동을 범군민 운동으로 확산시키면서 생활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도 “중국과 인도의 경쟁성장 여파 등으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고유가 시대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대체연료 개발을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과 함께 국민적 에너지절약의 생활화 운동이 절실한 실정”이라면서 군민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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