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2018년 업무계획 발표…균형·상생발전, 스마트도시 추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은 지난 5일 올해 업무추진 방향을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균형·상생발전 ▲미래 스마트도시 ▲수준 높은 정주환경 ▲친환경 문화도시 등을 차질없이 수행해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먼저 균형·상생발전과 관련해 이전기관 변경고시(행정안전부) 후 설계 착수(120억 원) 등 후속절차를 진행하고, 국회분원은 국회 등과 협의해 추가용역(2억 원, 국회사무처) 등을 지원한다.

보조금 등의 인센티브를 마련함으로써 국제기구 유치 기반 조성과 국립행정대학원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여건변화 및 새로운 도시건설 흐름을 반영하고, 행복도시의 균형발전 역할 강화 등을 보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건설기본계획을 변경한다.

두 번째로 산학융합의 도시성장 기반 마련 및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 산타체칠리아와 트리니티대의 설립 절차에 착수하고 세종테크밸리는 4차 분양으로 벤처·강소기업을 중점 유치해 충청권 광역 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29일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된 합강리(5-1생활권) 제로에너지타운은 도시계획 수립 등 사업계획을 구체화 하고, 세종호수공원 일원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의 체험구역을 설치한다.

 
 

행복청은 또한 수준 높은 정주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올해 공동주택 1만 호를 차질 없이 건설하고, 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등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공급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대학문화거리(집현리), 비즈니스 상업거리(나성동) 및 대형쇼핑몰 추진 등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상업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내부순환 BRT(16km) 신규 운행, 사전요금지불시스템 구축, BRT 조치원 연장 개발계획 수립. 그리고 시민여가공원(52만㎡, 2019년), 문화생태공원(89만㎡, 2021년) 등 중앙공원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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