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도내 산업별 취업자 현황 인포그래픽 제작

 
 

충남도내 15개 시·군중 계룡시와 홍성군의 ‘사업·개인·공공 서비스 및 기타 업종’ 취업자수가 타 시·군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충남연구원이 발표한 ‘충청남도 산업별·직업별 취업자 현황’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충남도의 취업자 수는 약 116만 5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별 취업자 비율중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업종’에서 계룡(53.3%)과 홍성(30.2%)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실제 계룡시는 ‘관리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23.1%), ‘사무종사자’(20.7%), ‘서비스·판매종사자’(23.1%) 비율이 타 지역보다 높았다.

이에 대해 충남연구원 전병윤 연구원은 “계룡시와 홍성군이 사업·개인·공공 서비스 및 기타 업종의 취업자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대전시에 인접한 계룡시의 강점이 잘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홍성군은 내포 신도시 건설 이후 배후 상업지역 기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농업·임업 및 어업분야’는 평균 19.6%로 천안, 아산, 서산, 계룡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금산, 부여, 청양, 태안은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천안, 아산, 당진, 서산은 ‘기능·기계조작·조립 분야’ 취업자가 타 지역보다 많았다.

전 연구원은 “앞으로 도내 시·군 간 취업 시장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정체성을 고려한 맞춤형 노동·고용정책 연구, 중앙부처와의 취업 관련 협력사업이 우선 추진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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