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세종·대구·울산·경남 교육감 후보 추대, 2월 기자회견서 나머지 교육감도 발표 예정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이 오는 6월 시행되는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후보로 임해규 전 경기연구원장, 대구광역시 교육감 후보로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추대했다.

범사련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2층 단재홀에서 ‘범중도우파  좋은 교육감후보 선정 및 추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범사련은 이날 △경기도교육감 후보로 임 전 경기연구원장 △대구광역시 교육감 후보로 강 전 여가부 장관 △울산광역시 교육감후보로 박홍수 전 울산교육국장 △세종시 교육감 후보로 최태호 중부대 교수 △경남시 교육감 후보로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을 추대했다.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는 “4년 전 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대거 당선되면서 한국 교육이 황폐해지고 교육 현장이 무너지고 있다는 판단을 했다”며 “교육을 바로 세울 좋은 교육감 후보를 선정 추대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범사련은 이날 추대한 경기·세종·대구·울산·경남 교육감 후보 외 나머지 교육감 후보도 선정위원회 활동을 거친 뒤 다음 달 초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범사련에 따르면 이날 추대된 교육감 후보들은 교육이념·교육전문성·선거준비성·확장성·도덕성·개혁성 6개 선정기준 점수와 선거조직·선거자금·지역평판 등 현지 실사점수를 합산한 점수(1000점 만점)에 따라 선정됐다.

이어 선정된 후보들은 9명의 심의위원과 1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운영하는 △1단계 교육계의 광범위한 여론 수렴 △2단계 현지 여론 수렴 △3단계 주요 후보 비공식 면담 △4단계 심의 및 선정회의 과정을 거쳐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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