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초, 전통예절에 흠뻑 빠져

연기군 교육청이 전의초등학교와 통폐합해 빈 공간으로 남았던 달성초등학교 건물을 활용, 지역학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전통문화체험학습장에 지난 12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연봉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들의 낭랑한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제사상과 한복모형 등이 전시된 이곳 전통 예절실에서 아이들은 남녀별로 나눠 제사상 차리기와 한복 바르게 입는 법, 바르게 절하는 방법 등을 체험한 아이들은 생소한 전통예절이 쉽게 다가왔다며 흥미로운 표정을 지었다.
같은 시간 옆의 전통놀이체험교실에서 다른 어린이들이 우리의 신명나는 전통놀이체험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고누, 자치기, 팽이치기, 그네타기, 널뛰기, 공기놀이, 씨름, 윷놀이 등을 할 수 있어 학생들의 전통체험장으로서의 역할을 독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