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시당 위원장 김중로 의원 선출

 
 

국민의당은 4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종시당 창당대회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이날 창당대회에는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 이태우 최고의원, 신용현 의원, 오세정 세종시당 창단준비위원장,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세종 창단준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가의 균형발전을 새롭게 태어난 세종시가 각종 규제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며 “앞으로 세종시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개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될 개헌 국민투표에 붙여질 개헌안(행정수도 완성 등)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며 “세종시가 중앙 행정기능만 수행하는 반쪽짜리 도시에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 2일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에서 나온 개정안 초안에는 세종시 행정수도 대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국민의 의사를 반영해 개헌안에 세종시 행정수도에 대한 헌법 명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연말 국민의당이 주도해 활동기간이 만료되는 개헌특위와 정계특위를 하나의 특위로 만들어 연장했다”며 “앞으로 개헌 및 정계 특위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될 개헌 국민투표에 붙여질 개헌안을 만들에 내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개혁정당인 국민의당이 합리적 개혁 세력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크게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 세종시당 창당식에서 손을 맞잡고 들어보이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김중로 세종시당 위원장, 안철수 대표, 오세정 창당준비위원장)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 세종시당 창당식에서 손을 맞잡고 들어보이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김중로 세종시당 위원장, 안철수 대표, 오세정 창당준비위원장)

이어 국민의당은 김중로 국회의원(68·비례대표)을 세종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중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세종시민과 국민의당 세종시당이 함께 손잡고 힘을 뭉쳐 낡은 생각과 체제를 바꿔야 한다. 세종시의 발전과 대한민국 정치의 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대선에서 패배의 아픔을 딛고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겠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으로부터 심판을 받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중로 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30기)를 거쳐 서울대 사범대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는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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