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생활, 다양한 학예활동의 필요성과 의미 등 주제 자유대화 시간 가져

 연기군이 스승의 날을 전후해 지역내 각계 지도층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교와 자녀학교를 방문해 선생님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학생들에게 공부경험과 인생체험담 등을 들려주는 명예 1일교사제를 운영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5일, 제26회 스승의 날을 기념해 명예 1일교사 희망자를 신청 받은 결과 12개 학교에 28명의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참가해 지난 3일부터 조치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지역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명예 1일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군은 효율적인 명예 1일교사제 운영을 위해 지난달 전 군민을 대상으로 참가희망자를 모집하고, 참가자들에게 학창시절의 공부경험과 인생체험담, 지역소개, 인생의 교훈과 지켜야 할 덕목, 가정생활과 다양한 학예활동의 중요성, 스승의 은혜 등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비전과 미션의 실현방안에 대해 고견을 전달해 줄 것을 주문했었다.
또한, 실효성 있는 명예교사 운영을 위해 참여교사들에게 사전 교육자료를 준비하도록 하고, 교육 후 느낀 점 등의 소감을 제출받아 교육발전방안을 마련하는데 참고토록 환류기능을 보완해 나가는 등 명예교사운영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더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조치원고등학교에서 명예 1일교사에 참가한 정태조 바르게살기운동 군협의회장도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주인공들에게 학생시절의 공부경험과 학예활동 경험 등을 허물없이 소개하고 그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대화를 나누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면서 “수시로 이러한 행사를 통해 세대간, 계층간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보건대학교 조태형 교수가 명예교사를 참여한 조치원고 2학년 2반 학생들도 “대학생활과 21세기의 비전에 대한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앞으로 진로결정에 커다란 도움이 됐다”면서 명예교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군은 이달 중 “보고 싶은 선생님 ! 가보고 싶은 학교”라는 주제로 스승찾기 캠페인과 함께 오는 6월 한 달간을 ‘스승존경과 제자사랑 글’ 공모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스승과 제자간의 아름답고 흐뭇한 추억의 글과 편지를 모집할 계획이며, 새마을부녀회 등과 공동으로 스승과 만남의 광장을 마련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사진설명 : 연기군은 각계지도층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명예 1일교사제를 운영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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