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교육지원센터 구축·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추진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2018년 새롭게 추진하는 교육 정책에 대해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년에 교육복지 확대,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 조성, 진로교육 강화 및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세종시에 특화된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학교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내년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시교육청은 먼저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교운영 자율권한을 확대하는 ‘세종자치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또한 학생들과 교사가 신학년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공무원의 3월1일자 정기인사를 내년 1월 중 조기에 발표하고 단위학교별 학사 일정 또한 같은 달 31일까지 조기에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치원소재 현 세종창조경제센터 건물에 ‘북부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해 읍·면지역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방과후·복지·민원 등 학교교육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또한 진로교육 강화와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자유학기제를 더욱 내실화 하는 한편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년제’에 대한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오는 2019학년도에 전면 시행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진로상담 및 체험교육을 위한 (가칭) ‘창의진로교육원’ 설립을 추진하다.

시교육청은 올해 첫 시행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Ⅱ를 확대하고 온라인 수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Ⅲ과 연계한 ‘고교학점제’ 운영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학교 안전시스템, (가칭) 세종학생종합안전체험교육시설 건립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숲유치원(2019년), 세종교육원(2019년), 캠퍼스형 고등학교(2022년) 등도 차질없이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내년도 주요 정책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추진해 세종의 모든 학교들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로 변모되도록 교육공동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