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동복지시설인 영명보육원(원장 김희숙)은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보호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한 ‘2017년 아동복지유공자 시상식’에서 2명의 아동과 직원 1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표창 대상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디딤씨앗지원사업단에서 추천한 2016년 3월 퇴소한 아동 1명과 모범 아동 1명을 비롯해 그동안 시설에서 아동의 자립을 위하여 헌신한 유공자로 자립지원전담요원이 장관표장을 수여 받았다.

‘디딤씨앗통장 모범아동 수상자인 유 모군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성공적으로 자립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아동으로 2005년 영명보육원에 입소 후 성실하게 학업에 전념하여 고등학교 3학년 때 직업훈련과정을 거쳐 대학 진학 후 유비쿼터스기술 관리사, 전자캐드기능사 등 10여 종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는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퇴소 후에도 보육원 동생들의 멘토는 물론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돼  ‘디딤씨앗 모범아동’으로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김희숙 원장은 “지난해 모범아동 2명의 보건복지부장관상에 이어 올해에도 3명이 수상할 수 있는 것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사회에서의 성원과 지원은 물론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보건복지부와 세종시의 매칭으로 아동숙소 신축하게 된다. 앞으로 아동중심의 보육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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