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규칙이 있을 텐데.”
“청소년을 수동적 존재가 아닌 주체라는 선언이제.”
“청소년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어떤 자유를 갖고 싶냐고 묻자, 대학 가는 게 쉬웠으면 좋겠어요, 시험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원하는 수업을 골라 듣고 싶어요, 라는 대답을 내 놨제.”

“그래,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상상할 중 알아야 해.”
“청소년들의 모습은 의젓하고 지혜롭제, 뜬금없는 질문을 던지기도 하제,”

“어려운 부분을 날카롭게 찌르기도 하고?”
“사람은 배움과 인격의 힘에 의해 태어날 때부터 자기를 만들어가는 존재 아이가”
태어날때부터 부모님에게 전해 받은 것이 진정한 자기 자신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태어난 이후에 자기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노력해서 만들어낸 자기가 진정한 자기라는 뜻이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무엇을 하며, 어떠한 인생을 사는가에 따라서 나라는 존재가 만들어지는 것이고마.”
“따뜻한 힘들을 차츰차츰 키우면서 아름답고 커다란 나무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빠르게 성장하기보다는 바르게 성장하도록 정성과 시간을 다해서 가르쳤제.”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함께 한 제자 중에는 찬사를 받는 아이들도 있었겠어.”
“아직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통에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도 있었제. 부족한 성격 탓에 입으로 미쳐 꺼내지 못했지만…”
“…”

“나의 모든 학생들에게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서 하고 싶은 말이 있었제.”
“사랑한다. 나는 네가 어떤 인생을 살든 너를 응원할 것이다!”
“니, 어이 그리 잘 아노!”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 할 것이다. 얼마나 좋은 말인가.”
“가슴이 뭉클해지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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