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행정도시 건설의 후광효과로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취약한 군 재정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행정도시 건설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은 주변지역의 성장동력 창출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연기군이 내년도 의존재원 확보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국·도비대상 사업으로 생활쓰레기 종합처리시설사업 등 총 335건으로 정하고, 이들 사업에 대해 군비부담을 제외한 국·도비지원 소요 1,938억원을 100% 예산 확보한다는 목표로 전 행정력을 투입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전의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비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 설치재원 등 중점 확보대상(45건) 1,258억원에 대해서는 관계공무원의 중앙부처 방문과 지역현안에 대한 설득논리 개발 등 다각적인 확보방안을 강구해 우선 추진하되, 내년도 국·도비대상사업으로 신청한 사업 중 국·도비지원 소요사업비 전액(1,938억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출신 국·도·군의원과의 수시 간담회를 개최하고, 출향인사와의 유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군은 내년도 국·도비사업비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 환경부, 중소기업청 등 중앙부처와 충남도를 방문하여 국·도비 예산확보활동을 전개해 5월 현재 200여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의존재원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국·도비 예산확보 활동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편, 군은 정부와 충남도 예산편성 일정에 따라 사업별 설득논리를 개발해 대응하는 등의 다각적인 확보방안을 마련해 군의 사업계획 전량 정부 및 충남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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