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0일 오후3시 충남 도지사후보 선대위 발표,기자회견을 천안시 성정동 사무실에서 가졌다.이완구 한나라당 충남도지사 후보 캠프가 10일 오랜 기다림 끝에 내부전열을 모두 마치고 위용을 드러냈다. 한나라당 충남도당은 5.31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후보경선에 참여했던 박태권, 전용학, 전 의원과 원철희, 정일영 전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로써 이 후보 선거캠프는 당내 경선이후 한동안 겪었던 내홍과 갈등을 완전 극복하고, 이 같은 내용의 '한나라당 도지사선거대책위원회‘를 발촉 단합과 전진을 다짐하며 본격적인 민심 잡기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또 도지사선대위 고문에는 이 후보의 후원회장을 겸직하게 될 김용환 전의원과 이상재, 함석재, 김낙기, 김성식, 전의원을 위촉했다. 정책자문단에는 전공 분야별 33명의 학계 및 교수진그룹으로 ‘싱크탱크’를 갖췄다 .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에는 도내 16개 시.군의 국회의원 선거구별 운영위원을 당연직 선대위 부위원장에 선임하는 한편, 선대본부장은 추후 인선키로 했다. 이 후보의 선대위 대변인은 김희태 중앙당 조직부국장과 정책선거의 비중을 십분 감안해 대전매일(충청투데이) 정치부장, 충남발전연구원을 지낸 이길구 씨가 공동으로 맡도록 했다. 또한, 각종 직능대표위원장에는 충남도소방본부장을 지낸 김철종 씨를, 그리고 언론대책위원장에는 중도일보 정치부장과 편집부국장을 지낸 박상배 씨를 각각 보임했다. 이와함께 기획총무단장과 유세단장에는 국회입법보좌관을 지낸 민형동씨와 언론인 출신인 이재성씨를 임명했고, 정책단장은 이길구씨가 맡았다. 여성단장과 청년단장에는 이경화씨와 단국대 대의원회 의장출신인 전용재 박사를, 그리고 공명선거 감시단장에는 신현충씨와 김희태 대변인을 겸직 발령했다. 이 후보 선거캠프는 특히 서민을 위한 정책본부에 이종수 전 국회공보기획관을 전격 영입, 민생복지본부와 현안대책본부를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후보선출 과정에서 최상의 민주적 절차와 방식을 추구하며 겪어야 했던 경선후유증도 말끔히 씻어냈다“며 ”박. 전 두 경선후보들의 선대위 본대 합류를 계기로 이제부터 시작이란 마음자세를 다듬어 심기일전 단합된 모습으로 도민과 유권자들에게 다가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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