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기·공주지역 열린우리당 오시덕국회의원 창당 초부터 당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성태규 연기군수 예비후보입니다.현 연기군수 공천과정에서는 분명히 절차적 하자가 있었음을 저는 중앙당에 알리고 재심의를 요구하였으나 아직도 연락이 없기에 더 이상의 희망과 기대를 버리고 오늘 탈당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절차적 하자란 제가 탈당도 하지 않고 공천면접 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후보자간 합의도 없었는데 저에게는 전화나 팩스 등의 방법으로 그 어떠한 연락도 없이 한 후보자가 공천되었습니다. 이는 분명히 충남도당에서 뭔가의 밀약으로 처음부터 틀을 짜놓고 꿰어 맞추지 않았나 의혹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충남은 일반의 예상과는 달리 정말로 어려운 지역입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지지율이 점점 떨어져가고 있으며 연기군에 위치한 행복도시를 발판으로 충남판도를 바꾸려는 지도부의 생각으로 알고 있으나 이도 잘못된 공천으로 진짜 연기처럼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여 집니다.일례로 공천을 받은 면면을 보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허위학력 기재와 사문서 위조로 벌금을 냈던 자나 관련자들이 공천을 받아 타당이나 군민들로부터 웃지 못 할 조롱거리가 된지 오래입니다. 이렇게 파렴치범들이 주인 행세를 하니 뭐가 잘 되겠습니까?전혀 어울리지 않는 자민련이나 한나라당 출신들을 아무 정체성이나 도덕성도 묻지 않은 채과대포장 하여 썩은 사과를 좋은 상품으로 내놓으면 누가 사겠습니까?자만과 오만과 부정부패의 냄새가 진동하는 뻐꾸기 떼를 비둘기 집 몰아내고 앉힌들 집단 최면에 걸려 자신들이 아무리 울고불고 해도 지역주민들은 다 안답니다.단단한 지역주민들의 혜안을 별별(희미한 똥별) 들을 공천하여 내보낸다한들 오로지 그들의 파렴치했던 과거의 별들만 칠흑 같은 밤하늘에 더욱 확실하고 밝고 크게 비쳐질 뿐입니다.멸문당하는 한 가문을 보는 것 같고 침몰해가는 난파선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저는 비둘기 집 지키던 사람으로서 뻐꾸기들에게 집을 내주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아울러 아무 원칙도 상식도 없고 이미 뻐꾸기집이 된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2006년 5월 일   연기군수 예비후보 성태규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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