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 인구 7만선이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2016년 12월 기준 인구가 7만 187명이었으나 지난 7월말 기준 6만 9663명으로 524명이 감소됐다. 

이에 따라 군 관계공무원들이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자연사망수가 늘어 지방 소멸 위기에 놓인 인구 감소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공무원들은 지난 18일 부여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인구·청년·일자리 창의제안 보고회를 갖고 이날 제시된 인구증가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4일 각 실·과 37개팀이 제안한 정책 중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30개팀이 인구문제 해결에 대한 아이디어 발표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민 이탈을 막기위한 신뢰성, 지속성, 저부담의 교육프로그램 ‘Lovely School 운영’ △농어촌 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각종 시설물을 활용한 농촌체험 시설활용 시골살이 제공 등을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또한 △굿뜨래 웰빙마을 내 유휴공간에 어린이 맞춤형 타운을 조성하는 부여군 어플타운 조성 △백마강변에 백제문화제기간 중 젊은층 유입을 위한 백마강 락 페스티벌 개최 등의 우수제안 등을 정부 공모 사업에 신청하기로 했다. 

한편 부여군은 사업비 7억 4000만원을 들여 출산장려금, 다태아 출산축하금,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 분만취약지 지원, 임신출산육아교실, 상수도 사용료 감면, 전입세대 쓰레기 봉투 지원 등 7개 분야의 출산장려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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