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전시티투어 활성화를 위해 서울에서와 같은 2층 버스 도입을 추진한다.

지난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티투어 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대전시티투어 2층 버스 도입을 위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대전시티투어 2층 버스 도입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벌여 찬성이 나올 경우 내년도 예산에 편성, 지역 실정에 맞게 제작해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시가 구상하는 대전시티투어 2층 버스는 대당 6억원으로 2대를 운영할 계획이며, 형태는 반오픈형에 도심순환형 방식으로 운행할 방침이다. 

특히 대전시티투어 2층 버스 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로수와 지하도 등에 대한 조사를 거쳐 운행에 지장이 없는 노선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시티투어 2층 버스 도입은 서울, 부산, 대구에 이어 인천이 오는 10월부터 도입할 예정으로 있는 등 시티투어 추세에 부응하고 외래 관광객들에게 대전을 더 잘 알릴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전시티투어는 수~일요일은 과학투어 등 대전시내 5개 테마, 토요일과 일요일은 충남 공주와 부여, 충북 청주 등 광역테마 등 모두 6개 테마별로 나눠 운영, 지난해 모두 1만777명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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