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전면통제 따른 시내버스 등 우회도로 이용 홍보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지난 20일부터 지하차도 공사로 인해 홍도과선교가 폐쇠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에 앞선 지난 17일 홍도과선교 주변 주요교차로에서 우회도로 이용 등 홍보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시 교통건설국과 대중교통혁신단 공무원 100여명이 참여해 승용차 및 인근 시민에게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홍보를 진행했다.

권선택 시장은 홍도과선교 전면통제로 주변지역의 교통 혼잡이 불가피한 만큼 인근 한남육교 및 동성·성남·삼성·정동지하차도 및 시 외곽의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984년 건설된 홍도과선교는 지난 20일 전면 교통통제돼 오는 2019년 지하차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루 7만 여대의 차량과 시내버스 5개 노선이 통과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홍도과선교의 철거 및 지하화 공사로 인한 주변 지역의 교통 혼잡과 시민혼란은 불가피한 실정으로 시는‘단계별 공사와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전지방경찰청이 지난 16일 홍도육교 철거에 따른 특별교통관리대책을 발표했다.

경찰은 삼성고가차도 등을 경유하는 우회노선 10개를 선정, 주요지점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하고 동구청과 협조해 불법 주·정차를 예방해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방침이다.

특히 홍도육교로 이어지는 동서대로 주요 기점인 중촌4가, 오룡역4가, 대종로4가 등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차량 우회 조치 등을 통해 진입 차량 수를 줄이기로 했다.

경찰은 홍도육교 철거 초기 교통사이드카를 배치하는 등 가용 교통경찰과 장비를 최대 활용해 교통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교통상황을 모니터해 시민에게 알리고, 시와 협조해 교통안전시설의 적극적인 설치와 관리가 이뤄질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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