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결과 39.1% 살기좋은 곳 응답

연기군이 지역사회 민관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복지서비스 제공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군민의 “39.1%가 연기군이 살기 좋은 곳”이라고 응답해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군민의 “58.3%가 연기군에 계속살고 싶다”며, 소득과 생활수준의 만족도 조사에서도 “54.8%가 보통이상”이라고 응답했으나, 소득수준에 있어 “38.8%가 불만족”하다고 응답해 주민소득증대를 위한 농특작물 재배의 활성화와 유망 중소기업 유치 등의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해 “59.6% 정도가 보통이상”이나, 지역사회문제에 대한 심각도 측면에서 ‘도·농간의 소득격차문제 → 실업 등 소득불평등 문제 → 보육과 교육문제’ 순으로 응답해 도·농간 소득격차를 줄이기 위한 소득보장 및 교육·문화생활 향상을 위한 정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방과후 교육은 “97%가 필요하다”고 응답하고, “90.6%가 사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교육비 부담이 사교육의 가장 큰 문제”라고 답해 방과후 교실의 양적·질적 향상과 공교육의 획기적인 여건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은 성적과 진로문제(77.6%)이고, 청소년의 문화적 환경이 부족(54.5%)하다며, 청소년이 바라는 시설은 도서관 → 문화시설 → 독서실과 공부방 → 체육시설 순으로 답해 청소년의 가정·학교·여가 및 문화생활을 지원해 줄 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어르신 주된 수입원의 “52.6%가 자녀에게 의존”하고 있으며, “90%가 취업알선센터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어르신의 취업알선, 일자리 창출이 확대돼야 할 것으로 보이며, 장애인의 “60.9%가 50세이상 80세 미만”이며, 지체장애가 가장 많은 것(78.3%)으로 나타나고, “50.7%가 장애수당이 확대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여성문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문제, 행정도시 이주민 문제, 여론주도층 문제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런 조사결과는 지난해 12월말 인구기준 면단위별로 층화 후 난수표 방식으로 880명(1.03%)을 무작위 추출해 지난 3월 15일부터 3월 24일까지 10일간 면접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아울러, 연기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이행남)와 좋은지역사회만들기(대표 최옥채, 권중돈)는 이러한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주민공청회와 사회복지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오는 8월말까지 4년간 중기계획 연기군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해 종합적인 주민복지향상과 복지자원의 효율성 및 효과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달 28일 군수권한대행과 이행남 대표, 사회복지실무협의체 위원, 관계공무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제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설문조사 및 자원조사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계획수립의 기본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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