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교류 공간과 편리한 접근성 인기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첫마을 BRT 환승센터(2생활권 환승주차장)’가 행복도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성순)는 환승주차장을 일반 주차장과 달리 여가·휴식·주민 교류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실내 라운지, 전시문화 공간, 주민 교류를 위한 회의실 배치, 지상 외부에 분수대, 소규모 폭포가 있는 옥상정원을 설치했다.

또한 지하주차장은 이용자 안전을 위해 ▲시시티브이(CCTV) 및 비상벨 등 설치 ▲최신형 주차(무인정산, 주차공간 표시 등) 및 유도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주차위치를 쉽게 파악하도록 하는 등 이용자 중심으로 건설했다.

시민들은 주차장뿐만 아니라, 지상부에 배치된 옥상정원과 회의실 및 쉼터를 소통·교류의 공간으로 폭넓게 이용하고 있다.

환승센터 내 회의실은 접근성이 용이하고, 넓은 주차장이 확보돼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의 회의실 이용실적이 증가하고, 자전거 동호회에서도 지금까지 29차례(약 주 3회) 교육장으로 활용한 바 있다.

또한, 전국 최고의 자전거 보유율(행복도시 전체 가구의 43.4%) 도시인만큼 자전거 보관소 역시 많은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특히 캐비넷형 보관소는 고급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인기다.

행복청은 대중교통 이용자가 주차요금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환승할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무료로 운영하던 주차장은 지난달 12일부터 주차수요관리를 위해 유료로 전환해 운영에 들어갔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첫마을 BRT 환승센터는 다양한 교통수단 간의 환승 및 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조성해 국내 환승센터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 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환승센터에는 전기차 보급에 맞춰 충전기 2대(연내 4대 추가 설치)와 자전거 보관소 267면(일반 캐비넷 36, 전자식 캐비넷 36)이 있으며, 카셰어링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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