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공모사업 확대… 연내 사회적 경제조직 26개 이상 발굴

 
 

세종시가 지역공동체 및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에 나선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는 지역 균형발전과 도농 소통 등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가 시급하다”며 “시는 공동체를 활성화해 주민들이 연대감, 소속감을 갖도록 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내 지역공동체는 59개(5월말 기준)로 유형별로 자원봉사활동 등 지역교육형(23개)과 주민 소득증대 등 지역산업형(13개), 지역문제해결 등 지역복지형(9개)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사회적 경제조직은 마을기업 18개, 사회적기업 13개, 협동조합 57개 등 모두 88개가 운영 중이다.

시의 지역공동체 및 사회적 경제적 조직 육성 계획에 따르면 매년 20개 이상의 공동체를 육성·발굴하고 자체공모사업 을 확대한다.

2016년 1800만원, 2017년 4000만원에서 내년에는 1억원, 2019년에는 2억원으로 예산을 확대하고 아파트공동체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공동체를 육성한다.

이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세종형 사회적 경제조직을 114개로 확대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동체문화 형성 등 사회적 가치도 실현한다.

복컴도서관 운영·공동육아·심리상담 등 신도시의 젊고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활용하고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발맞춰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과 마을기업을 발굴하는 등 세종형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에 나선다.

이춘희 시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은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내실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을 육성해 누구나 살고 싶은 세종시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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