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의원과는 오차범위 내 접전

지난 20일 내일신문에 의하면 이완구 후보가 충남도지사 예상후보와의 대결 구도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의 보도내용에 따르면 아직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은 이인제 의원까지 여론조사에 포함 충남지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이완구 후보가 국민중심당 이인제와는 오차범위 내 앞서며, 열린우리당 오영교 후보와는 배 이상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후보별 가상대결을 보면 열린우리당 오영교, 한나라당 이완구, 민주노동당 이용길, 국민중심당 이인제 의원이 출마를 할 경우를 예상했을 경우 이완구 후보가 33.5%, 이인제 의원이 27.7%로 이완구 후보가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영교 후보가 17.8%, 이용길 후보가 4.8%로 뒤를 이었다.
또한,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한나라당이 32.5%, 열린우리당이 19.6%, 국민중심당이 17.3%, 민주노동당 8.7%, 민주당 4.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당진, 서산, 아산, 천안 등 충남·북부권과 보령, 부여, 청양 등 서부권에서는 이완구 후보가 강세로 나타났으며, 공주, 논산, 금산 등 동부권에서는 이인제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78.7%가 이완구, 국민중심당 지지자들의 69.3%가 이인제 의원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무당층에선 이인제 의원이 이인제 의원이 29%, 이완구 11.4%, 오영교 7.9%로 이인제 의원이 앞섰다.

또, 열린우리당에서 오영교, 한나라당에서 이완구, 국민중심당 이명수, 민주노동당에서 이용길 후보와 가상대결을 벌였을 경우 이완구 후보(35.2%)가 오영교 후보(17.8%)를 17.4%P 차이로 앞섰으며, 이명수 후보의 지지율은 14%, 이용길 후보는 9.8%, 모르겠다는 응답은 23.1%였다.

국민중심당에서 이신범 후보가 나설 경우에는 이완구 후보(39.7%)가 오영교 후보(23%)를 16.7%P 차이로 눌렀고 이신범 후보는 10.7%, 이용길 후보는 6.1%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5.31 지방선거 후보경선에서 힘겹게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한나라당이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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