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퇴진 세종비상국민행동 기자회견

 
 

세종지역 사회단체가 참여한 박근혜 정권 퇴진 세종비상국민행동은 지난 4일 “세종시청 현관과 대통령기록관에 설치된 박 전 대통령 친필 표지석을 즉각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세종행동 회원 10여명은 이날 세종시청 표지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 친필 표지석은 기록으로 남겨야 할 역사의 유물이 아니다”며 “이춘희 시장과 대통령기록관은 여론을 왜곡하지 말고 박 전 대통령 친필 표지석을 즉각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최근 이 시장이 대통령 표지석 철거를 두고 여론조사를 빌미로 책임을 면피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이는 민주주의를 살려내고자 촛불을 들었던 민심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세종행동은 “박 전 대통령 대한 기록물을 봉인·은폐하려는 움직임이 이미 시작됐다” 며 “이는 제자리를 찾아가려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며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막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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