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유민이 국보106호 등 시납후 국왕.대신위한기원

 '지난 15일,  연기군 전의면 다방리 소재 비암사에서는  백제의 왕들과 부흥운동하다 살신성인 하신 영혼을 기리기 위한 백제대제를 알리는 명종이 울렸다'군에 따르면, 제24회 백제대제가 지난 15일 조치원문화원(원장 임영이) 주관으로 전의면 다방리 비암사에서 이기봉 군수와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백제대제는 계유년(673년) 4월 15일 백제유민들에 의해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삼존석상(국보106호) 등 8개의 석불비상을 조성해 비암사를 짓고 시납해 백제국왕·대신과 칠세부모를 위한 제를 올린데 기원을 둔다.이런 백제대제는 1960년대 비암사를 비롯해 석불비상이 학계에 주목을 받으면서 지역향토사 회원들에 의해 지난 1983년 비상에 쓰여진 명문에 따라 지난 15일을 기해 비암사에서 백제대제를 처음으로 지내게 됨에 따라 백제의 왕들과 부흥운동하다 살신성인 하신 영혼을 기리기 위한 현대식 제례로 재현돼 금년도 제 24회에 이르고 있다.그러다가 1985년도부터 도원문화제시에 첫번째 행사로 치뤄 그때부터 해마다 도원문화제의 개막행사로 봉행되었으며, 2000년도부터 향토사연구소에서 문화제와 분리해 치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가 이번에 공선법 관계로 문화제가 연기됨에 따라 별도 행사로 개최하게 됐다.한편, 백제대제는 제례를 알리는 명종 10회 타종→헌다(獻茶, 신불께 차를 올림)→추도사(追悼辭)→청혼(請魂, 신불을 모심)→반야심경(般若心經) 독경→범패(梵唄, 여래의 공덕을 찬양해 노래함)→헌화와 분향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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