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 첫 입영행사가 지난 2일 오후 2시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려 훈련병 637명과 여성 275명을 포함한 부사관후보생 1776명이 입소했다. 

이들은 5주간 각개전투와 사격, 행군 등 군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자세와 전투기술을 익힌다.

이후 각각 야전 부대로 배치되거나 병과학교와 부사관학교에서 추가 보수 교육을 받고 국토방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입영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군악대의 힘찬 연주와 참석자들의 즉석 장기자랑 등 다채롭게 꾸며진 한마음 음악회로 시작해 군악대의 밴드공연, 성악, 트럼펫 퍼포먼스 공연이 열려 아들.딸을 군에 보내기 위해 배웅 나온 가족과 친지들의 긴장도 풀어줬다.

구재서 육군훈련소장은 “그동안 귀하게 키워온 아들·딸들을 조국 대한민국과 육군에 맡겨 준 부모님에게 감사하다” 며 “엄중한 안보상황을 직시하고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정병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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