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개교, 33학급, 지하 1층, 지상 5층 건립 예정
세종시 금호중학교 이전 신축공사 기공식이 지난 27일 오후 2시 세종시 대평동 3생활권 내 금호중 부지에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한 동문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2018년 3월 개교 예정인 금호중은 세종시 대평동 77-39 일원의 15,474㎡의 대지에 연면적 11,679㎡로 33학급(특수 1학급별도)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건설되게 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의 끝자락에 금호중 신축공사 기공식을 갖게 돼 기쁘다”며 “이전 재배치 계획에 따라 신축되는 금호중은 기존의 금호중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사고와 창의적 인성을 키우는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을 지향하는 명품학교를 목표로 2018년 3월에 개교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교육감은 “이번에 신축되는 금호중은 설계공모방식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당선작으로 시공됨으로서 명품도시에 걸맞은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아우름은 물론 지역사회의 욕구를 수용할 수 있게 지어질 것”이라고 언급을 하며 “이 모든 공정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금호동문들의 협조와 교육공동체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언권 총동문회장은 “1952년 개교 이래 1만 3 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우리 모교 금호중은 명실상부, 세종시를 대표할 수 있는 명문교로 자리를 해 왔다”라고 소개를 하며 “비록 이전 재배치로 수십 년 간 정들었던 모교를 역사의 한 페이지로 묻어야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백년지대계에 의한 모교의 영원한 발전을 위해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신 동창회장은 “이전 과정에 동문 간 다소의 마찰은 있었지만 이 또한 모교를 아끼는 마음에서 비롯된 만큼 이제는 더욱 화합하고 소통을 통해 성공적인 이전이 됐으면 한다”라며 “저희 총동창회도 새롭게 변모해 새로운 부지에 새롭게 건축되는 모교 공사가 원만히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