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충청남도 연기 별의 축제 성황리에 마쳐

 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청남도연기교육청(교육장 김창호)과 충청남도교육과학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5회 충청남도 연기 별의 축제가 2006년 4월 7일(금) 19:00부터 21:00까지 조치원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예상 인원인 2000명을 훨씬 넘는 8000여명의 관내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모여 지역 축제의 장이 된 이날 행사는 30여대의 천체망원경을 이용하여 달과 토성을 관측소별로 나누어 관측하고, 프로젝션 모니터를 이용하여 달, 토성 등 행성을 실물 캡쳐하여 관찰하였으며, 아울러 대형 스크린 2대와 돔스크린을 활용한 별자리 학습 코너(전문가의 ‘천문 이야기’, 별자리 관측)도 곁들여 다양한 학습 경험의 장이 되었다.  당초 예정일인 6일, 기상 악화로 별의 관측이 불가능하여 하루 늦추어 7일에 개최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으나, 연기 지역 학생 및 주민들에게 실제 별을 관측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천체관측 위원 30여명과 연기과학컨설턴트 15명, 조치원중학교 학생도우미 40명이 최적의 관측장을 만들고자 일사불란하게 준비를 하였으며, 특히 연기경찰서와 공주소방서조치원파출소 및 보건소의 협조를 얻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등 지역 기관과의 네트워크 협조도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부모님과 손잡고 별 축제에 참가한 한 초등학교 학생은 “평소 우주에 관심이 많았는데 실제 달 표면의 모양과 토성의 가락지 모양의 고리를 직접 보니 우주가 더욱 신비롭고 재미있다.” 고 관심을 보였으며, 한 지역 주민은 “좋은 경험이 되었으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며 즐겁게 참여하는 등 지역축제가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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