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건축비 지원 이견… 막대한 재정 부담 우려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원광대병원 건립 운영 계약 협상이 최종결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군에 따르면 서천군은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원광대학교병원 건립 운영 MOU를 지난 3월 체결하고 수차례에 걸쳐 본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병원 건물 건축에 따른 건축비 지원에 대해 군은 지난달 25일 원광대학교병원 측에 건축비 지원이 없는 최종 계약서 안을 통보했으나 이 안을 수용하지 않음에 따라 지난달 29일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많은 군민들의 기대속에 진행됐으나 응급 병원 운영에 따른 많은 재정 부담이 결국은 협상의 결렬을 초래한 것.

이에 따라 협상 결렬에 대해 언론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대안을 조속히 강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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