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담는 학교 대동초교

조치원대동초등학교(교장 신성호)에서는 지난 12일 9시부터 3시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3회 APEC ICT Model School Network Festival을 개최했다.작년 5월, 대동초는 ‘ICT 국제교류협력’이라는 주제로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연구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1년을 맞는 가운데, 벌써 그 세 번째 페스티벌을 열게 되었다. 본 연구학교 선정이 APEC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그에 따른 연구 주제인 ICT 국제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홍보를 위해 ‘APEC ICT Model School Network Festival’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뿐만 아니라, APEC 회원국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 증진 및 지역사회, 학부모에 대한 홍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APEC 사이버교육원에서 온라인 콘테스트 참여를 위한 학교대회를 주관하였는데, 이에 따른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콘테스트 결과물에 대한 전시 및 축제의 날을 운영하고자 하는 것 역시 이번 페스티벌의 주요한 목적 중 하나이다. 이번 행사인 제3회 페스티벌을 위해, 4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 유치원을 비롯하여 6학년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에 이르기까지 틈틈이 준비해 왔다. 준비 과정에서는 유치원과 각 학년이 APEC의 서로 다른 회원국들을 나누어 맡아, 학생들이 스스로 조사하고 함께 공유하면서 나름의 작품들을 만들어 냈다. 이날  개최한 페스티벌은 모든 작품들이 교정에 전시되었으며, 대동초 모든 교직원, 학생들이 관람하고 참여하며 체험하는 가운데, 새로운 학습의 장 속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유익한 공부가 되었다.이와 더불어, 대동초는 연구학교 관련 국제교류협력 나라로 말레이시아가 지정되었는데, 5월초에는 말레이시아 자매학교 학생들이 조치원대동초를 방문토록 예정돼 있다. 4, 5월은, 페스티벌로 세계가 교정에 모이고 더 나아가 말레이시아와 친구가 되는, 학생들에겐 더없이 소중하고 뜻깊은 달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