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단 이후 올해 초등부 전국대회서 전국 3위

동메달을 차지한 금남초 족구단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메달을 차지한 금남초 족구단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남초등학교(교장 임창환, 이하 금남초)가 최근 경기도 평택 이충레포츠공원에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족구협회가 주관으로 열린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족구대회’에서 세종시 대표로 참가해 3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금남초 족구단(지도교사 김정규)은 지난해 3월에 창단돼 그해 열린 제8회 전국학교스포클럽대회에서는 8강에 만족해야만 했다.

하지만 올해 상황은 달라졌다. 주말을 활용해 대전, 충북 등 학교와 연습경기 등의 체계적인 훈련과 노력을 이어온 결과 기량이 급상승해 동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금남초 관계자는 “이번 입상은 선수 선발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학교, 교직원 등의 교육공동체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준 것과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 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남초는 준결승전에서 천안신대초를 상대로 초반 컨디션 난조로 1세트를 넘겨줬으나, 2세트에서 분발한 결과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아쉽게 석패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