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지역 국민은행은 주차시설을 확보하지 않은채 고객들의 유치에만 급급,이용객들의 주차차량은 고려하지 않은 채 주변의 교통대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그나마 일부 주차장은 있으나 은행 직원들차로 주차돼 있어 은행 주차장을 이용하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7일 국민은행을 찾는 주민들에 따르면 각 은행들이 주차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이용객들의 각종 차량들이 도로를 점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국민은행앞의 도로에는신호등이 설치되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통행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며, 모든 주차차량들이 양옆으로 대각선 주차를 하고 있어 차량의 통행을 완전 차단하고 있다.이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차량 대부분이 반대편 차선을 이용해 마주오는 차량과 대형사고의 위험마저 안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장날이면 교통대란이 더욱 심각한 지경이다.이 일대는 도로가 좁고 2차선의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5일장이 서는 장날이면 중앙시장 주변이 더욱 심각, 양 옆으로 불법 주차된 차량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승용차 한대 지나가기도 힘든 실정이다.

더욱이 이 부근에는 많은 노점상들이 즐비하게 도로 및 인도를 무단으로 점령하고 있어 차량통행은 물론 보행자들 조차 지나가기가 힘든 상황이다.사정이 이러 하지만 감독관청인 군청이나 경찰서에서는 단속은 커녕 수수방관만 하고 있어 군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주민 김모씨(45,조치원읍 정리)는 "국민은행앞의 도로는 은행을 이용하는 차량들로 하루종일 차량의 흐름을 차단한다"며 "이에대한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은행들이 적절한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들 유치에만 급급, 이용객들의 불편을 망각한 채 국민은행으로 인하여 주차대란이 일어나고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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